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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찬 바람이 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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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 바람이 부는 날 / 이 세아 낙엽지니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나 차디찬 바람이 분다 그래도 새삼스레 추위를 모르는건 올해들어 나에게는 여러번의 찬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리 그것도 모자라서 인지 생각지도 못한 엉뚱한 곳에서 찬바람이 불어와 지친 마음에 시린 눈물 한방울을 더한다 찬 바람이 불면 아무런 저항 못하고 자연스레 떨어져 바람따라 나 뒹구는 낙엽처럼 억울해도 말못하고 참고 넘겨야 하는 것이 약자의 인생이련가 무언가 차오르는 울분은 넓은 아량으로 웃어보지만 의욕이 상실되는 공간에 회의만 가득찰 뿐 인내로 눌러진 내 심장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내 마음엔 오늘도 무언의 눈물이 흐른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세아 편지 원글보기
메모 : 찬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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