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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사랑의 장작불 피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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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작불 피우며

                           炚土 김인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

그건 아닌데

하루에 한 번이라도 소식 없으면

살 수 없어

별의별 생각 다 들지

 

중요한 건

불안해진다는 거야

어느 겨울 사그라지는 장작불 앞

추워지더라고

장작을 넣지 않으면

온몸 얼어붙을 것 같았지

 

지금

그때처럼 춥거든

먼저 할까 말까 하다 기다리는 거야

네 전화 바로 올 것 같아

종일

망설이며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炚土 김인선 원글보기
메모 : 사랑의 불을 피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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