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만추(晩秋)의 눈물.

ㅡ* 만추(晩秋) 의 눈물 용욱/ 정영식 겨울로 가는 길목에 날을 세운 찬바람 먹구름 몰고 와 단풍이 된 마음을 휘저을 때 서러운 사랑에 똑똑 떨군 빗줄기 고엽이 된 낙엽을 애무하며 토닥댄다 돌이킬 수 없는 세월에 잠재된 슬픔 긴 한숨으로 잠재우고 부족한 인생 빛과 그림자로 얼룩진 허허로운 아쉬움 가득 안고 붉은 울음 쏟아 내는 애환이려니 찬비에 젖은 이파리 뒹구는 사연 떠나는 가을의 절규인가 초연한 슬픔의 눈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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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줌마. 원글보기

메모 : 가을의 슬픔을 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