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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망설이면 보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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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면 보시 시 / 최호건

 

 

나흘을 남기고

나는 다른 겨울을 지나야한다

혹한을 지나

보고 싶은 표정 하나 둘 미소 짓고 있을

우정어린 나의 봄빛

그날에 나는 산을 마주한채

들빛에 말하고 있을 것이다

많은 망설임 속에

기다림이 컸노라고

닫힌 통로가 열려

내가 지나가노라 할시

억샌 겨울 가라하고

마후라를 풀려오

보시 시

내게 모습 달려와 친근히

내 품에 안기는 것 같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최호건 원글보기
메모 : 나는 망설이지 않고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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