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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에 손을 담겨며
지나는 마음으로 띄우는 말이
온 세상 인간의 개울
사랑아 마르지 말라
사랑아 머물지 말라
사랑아 상하지 말라
사랑아 어둡지 말라
사랑아 처지지 말라
사랑아 돌아서지 말라
사랑아 조바심치지 말라
사랑아 노쇠하지 말라
빛으로 어둠으로 빛으로
오로지 내일로 흐르는 시내
강이 되고
바다가 되려니
사랑아
저 하늘에서 까지
詩 조병화(趙柄華)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란(蘭).꽃의향기 원글보기
메모 : 개울가에 앉아 놀 던 어린시절이 그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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