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글귀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합니다

드문이 2019. 2. 25. 10:20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합니다



비 내리는 길가에 서서

노란 우산을 든 채로

그대를 기다렸습니다.



그대가 지나가는 길목에 서서

내 마음 비에 젖은 채로

그대만을 기다렸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기저기 비에 젖은 꽃잎들

하나둘씩 떨어진 채

사람들의 발밑에서 부서졌습니다.



그래도 나는

그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동안은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었기에.

내 마음은 한순간도

지쳐 있거나 힘겨워할 수 없었기에.





- I. 엠마 -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건~

참 긴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아들이 군대에 갔을 때

엄마들이 느끼는 시간은 참으로

길고 지루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는 것도

심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살면서 어떤 문제이든 간에

조심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하루 하루

만들어 가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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