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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국의 향기 / 南村 - 李 魯 春
만추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소설의 아린 칼 바람이 불어와도 추상고절에 굳굳하게 피는 꽃 황국발이요 높은 기상 간직한 그윽한 향기 올올이 바람에 실려가면 옛 선비 다니는 학당 사랑채 뒷뜰에 소박하고 단아하게 피어나는 나의 그리움 간직한 누님 같은 꽃 시인 묵객의 다정한 벗 사군자의 표상인 추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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