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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우리가 가는 길은 참된 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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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 길은 참된 길인가

 

다시
길을 떠났다


내가 가야 할 길이기에
누가 오라는 이 없지마는
난 내 길을 가야 된다


그것이 나의 오랜 희망이요
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가는 이 길은 참된 길인가 

누군들
자신의 가는 길을
그리 명확히 알겠는가


안다는 이
그것이 허망하고
허망하다는 것을

  
오랜 번민과
번뇌의 산물이라
그 길의 끝은


다 허망하고
허망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걸까


그대
인제 알았는가
우리가 사는 것도
다 허망하고
허망하다는 것을


우린 단지
길을 떠날 뿐이다


그것이
영광의 길이건
오욕의 길이건
다 허망하고
허망한 것을 위해


그러나
욕심이 없는 자의 길은
허망이 없는 것


그 길은 참으로
참 진리의 길인 것을


바라지 않으니
허망이 없고
구하지 않으니
잃을 게 없네
     

 

 

한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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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한려수 원글보기
메모 : 진실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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