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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영어 앞세우고 미국 출장가는 아들"
어젯밥 9시쯤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남편이 전화기를 건네 줍니다
아들이 회사일로 미국으로 출장을 간다고 인천 공항이랍니다
"몇명이 가느냐"? "혼자갑니다"
"영어는 통해?" "용팔이 영어로 통하죠"
"용팔이 영어가 뭔데?" "막하는 영어죠"
"선물은 뭐가 필요하세요?"'선물은 필요 없다 잘다녀오면 돼"
"잘다녀 오겠습니다" '그래 조심히 다녀오거라"
회사다니는 아들이 일주일 예정으로 미국 단독 출장길이랍니다
학교 다닐때 그흔한 학원 외국연수 다녀오지 못한 아들이기에
외국 출장을 간다고 하면 노파심에서 걱정이 앞섭니다
지방대학 지방 대학원 나와 어렵던 IMF시절 유학 이야기를 할때
집팔아 갈수밖에 없다고 했더니 알았습니다 그 한마디하고
취직을 선택했던 착한 아들--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용팔이 영어로 미국 출장을 가는 아들 이시간쯤 비행기를 타고 있겠네요
용팔이 영어로 미국출장을 간다는 아들 생각에 잠들수가 없네요
아들 감사해 잘다녀와 ~! 이생각 저생각 하다 보니 새벽 세시 반이 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항상 자식들 걱정이 앞서거던요
팔순 아버지가 환갑 아들 걱정을 한다더니 그것도 부모의 마음일겁니다
그것이 부모 자식 가족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 마음은 다 그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 영어 걱정을 하는것은 어학연수 어학 학원수강을 한번도' 시켜주지
못한 부모의 책임감이 앞서 용팔이 영어라는 아들 이야기가 무겁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2013 10,29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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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구예성 원글보기
메모 : 미국이라는 나라르 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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