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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아름다운가 / 용혜원
갈꽃은 이름도 알 수 없는데
소리 없이 피어나
떠나가는 모든 것들을 향하여
하얀 웃음을 웃어준다
깊어가는 고독 속에서도
웃음을 띄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도 마음을 열어
사랑을 꽃 피워내야 한다
물가의 갈대들도
떠나가는 가을을 향해
하염없이 손을 흔들어 준다
찬바람 부는 가을에
바람에 날려 낙엽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운가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늘푸름이 7 원글보기
메모 :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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