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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시인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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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고뇌
-은솔 문 현우-
쓰던 펜을 볼에 대어본다
차가운 감각
순간적으로 한기가 스쳐간다
상상력과 해체된 사물,
손 끝에서 다시 조립되고
거대한 차단과 장애
숱하게 한계에 도달함을 느끼며
절망과 실망을 반복하며
무딘 감성을 딛고
빛나는 예감의 언어 한 자락으로
갈고 다듬은 작품 하나
시원한 우물 두레박처럼
길어올리고 싶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은솔 문현우 원글보기
    메모 : 너무나 많은 생각은 고통을 반감시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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