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의 소설 “목걸이” 가 주는 교훈
주인공 마틸드는 가난한 하급공무원의 아내이다.
용모가 아름다운 마틸드는 자신의 허영심을 채워주지 못하는 가난한 생활이 늘 불만이었다.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장관 부부가 주최하는 무도회 초대장을 건네준다. 무도회에 입고 갈 옷이 없어 울상 짓는 마틸드에게 남편은 자신의 비상금을 털어 준다.
아내는 옷이 해결되자 이번에는 새 옷에 어울리는 장신구가 없다고 불평하다가 친한 친구를 찾아가 목걸이를 빌려 그날 밤 무도회에 참석했다. 마틸드는 무도회가 끝나고 나서 한참 만에 친구한테 빌린 목걸이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친구한테 빌린 것과 똑 같은 목걸이를 사기 위해 집을 팔고 빚까지 얻어 새로 산 목걸이를 친구에게 돌려주었다.
그 후 마틸드 부부는 빚을 갚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비참한 생활을 한다.
그렇게 10년 동안의 세월을 보내고 겨우 빚을 다 갚았다.
마틸드의 모습은 고단한 삶에 찌들어 나이보다 훨씬 늙고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변했다.
그런 어느 일요일, 고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샹젤리제거리를 산책하던 마틸드는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옛친구 목걸이 주인을 만났다.
친구는 예쁘고 젊은 여인의 모습은 사라지고 늙고 억척스런 아줌마로 변한 마틸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이다.
마틸드는 그동안 목걸이 값을 갚느라 10여년을 고생한 지난날을 털어 놓았다. 친구는 마틸드의 말을 듣고 자신이 빌려준 목걸이는 값싼 모조품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친구에게 빌린 가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진품을 사주느라 10년 동안 끔찍한 가난에 시달렸던 한 여인의 슬픈 삶이 측은하기만 하다. 사치스럽고 우아한 귀족생활을 동경하는 한 여인이 결국 허영심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모진 고생을 한 꼴이지만 결국 자신의 책임이자 자신이 겪을 운명일 수밖에 없다.
사치와 허영심이 자신의 삶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 한 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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