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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당신과 나는 소중한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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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는 소중한 인연입니다-

 

연우/ 느림보 거북이

 

세월이 물처럼 흘러갈 수록

중년의 마음은

더 자꾸 여려지나 봅니다

 

세상은 옛날 어릴적 보다

눈에 들어 오는 것들은 화려한데

 

 

 

가슴속에는 언제 부터인가

나를 표현 못하는 답답함이

우리 몰래 많이도 고여있지요

 

그 누가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했던가요?

 

중년의 오늘에 와서

비로소 그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젊고 푸를때

그 많던 미래의 꿈은

 

흘러간 세월속에

조각조각 흩어지고...

 

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년에

쌓이고 쌓여오는 것은

 

그래도 더 초라하지 않고

지금만 같아도 좋겠다는

자조와 체념의 다짐 뿐이지요

 

 

우리 살아보고 살아 왔지만

그래도 사람과의 인연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며

얼마나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겠어요

 

우리 살아가며

얼마나 큰 부귀영화를 누리겠어요

 

 

이제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인연된 벗들을 사랑하며

서로를 위해줌이 소중할 것 같아요

 

보고 듣는 모든것

우리 함께 살아가며

웃음의 씨앗이라 여기며

 

하늘같이 넓게

바다같이 깊게

서로를 위해주며 살아요

 

 

 

나로 부터 나오는

언어 한 마디도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있다면

아낌없이 좋은 말을 해 주고...

 

나를 아는 이에게

불편한 말을 듣는다면

 

 그 사람을 이해하며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베풀어 주세요

 

 

돌아보면 모두 인연입니다

살아보면 모두 정입니다

 

사람이 제일 소중합니다

 

우리모두 사랑하며 살아요

인생 그거 마음의

그릇에 담기 나름이지요

 

모든이의 그릇 크기가

같다고 생각하며

그 그릇에 담긴 양과 질도

공평하다 여기면

 

사람사는 세상이 아름답고

우리는 더 행복해집니다

 

 

 

중년의 여유가

바로 그런것이 아닐까요

인연을 사랑하며 살자구요.

 

우리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며

사랑하며 살아요

 

송죽의 푸른 빛처럼

풋풋한 솔 향기 닮아

 

우리 허리가 굽어도

변함없는 인연으로 살아요

 

-느림보 거북이-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천년미소^^ 원글보기
메모 : 인연을 악연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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