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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난 그대의 자연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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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대의 자연이고 싶어라


내가 한 마리 나비였다면
그대 곁으로 훨훨 날아가
어깨위에 살포시 앉아
귀옛말로 속삭였겠지
사랑한다고


내가 한 송이 꽃이 되었다면
그대가 항상 찾아오도록
진한 향기를 품고 있었겠지
항상 내 곁에 머물도록


내가 넓은 초원의 잔디였다면
그대가 찾아와 누워 있을 수 있게
항상 푸른 모습으로 있었겠지
포근한 그대가 그리워서


난 그대를 위해서
아름다운 자연이고 싶어라
내 곁에서 항상 쉬어 갈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고 싶어라


해운 유순옥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산 마리노 원글보기
메모 : 나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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