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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가을이 안겨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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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안겨주는 마음 ♡ 

가을은 ...
모든 것이 심각해 보이고
바람따라 떠나고 싶어하는 고독이
너무도 무섭기까지 하다

그러나 푸른 하늘아래...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은
더욱 아름답고
가을은 옷깃을 여미는
질서와 신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봄날이나 여름날...
한 잔의 커피를 마심보다
낙엽지는 가을날
한잔의 커피와 만남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가을처럼 ...
사람들을 깨끗하고 순수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계절도 없을 것이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가을은 혼자 있어도 멋이 있고
둘이 있으면 낭만이 있고

시인에게는 ...
고독속에 한편의 시와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외로움에 젖다 보면...
다정한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 분에게는 조용히
기도를 드리며 시를 쓰고 싶다

가을은 만나고 싶은 계절이다

가을의 맑은 하늘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가을은 사람들의 가슴에서
들판으로 번지기 시작해
이 땅을 물들게 한다

우리는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이 땅을 떠나갈 사람들이 아닌가

살아감은 ...
만남으로 열리고
가을의 문도 열리고 있다

가을이 와서 바람이 되는 날...
가을이 와서 낙엽이 되는 날

온 하늘이 ...
푸른 바다가 되면 모든 사람들은
또 다른 계절로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떠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시인은 가을에 시를 쓸 것이고
연인들은 사랑의 열매를 맺고
사색가의 좋은 명상은
가을 하늘의 구름처럼 떠오를 것이다

지난 여름날 ...
그리고 쏟아졌던 비
여름은 비 그 자체였다

이 가을에 고독이면서.. 
의미있는...
외로움이면서도 그리움인
결실로 이어졌으면 좋으리라

한잔의 따스한 커피의..
향내를 맡는데 잊어버린 고향 열차의
기적 소리가 마음 속에서 울리고 있다

가을 . 이 가을은
사랑하고픈 계절이다
사랑하고 있는 계절이다.

 
*&* 너그러운 사람에게 복이 온다 ^&^
 

 만사종관(萬事從寬)이면

기복(其福)이 자후(自厚)니라.
 
解釋 : 모든 일에 관용(寬容)을 따르면

 복이 저절로 후하게 된다.
 

解說 : 매사에 관대 해야만

많은 복을 받는다.
 

조선 중종(中宗) 때 사람 정광필(鄭光弼)은

임금에게는 바른 말을 잘 하였으나,
아래 사람들에게는  항상 관대하여
명재상(名宰相)이란 이름을 얻은 인물이다.
 

그가 젊어서

한번은 전라도 암행어사로 나가게 되었다.
한 고을 원이 관청의 재산을
많이 축냈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까지 오게 된 정광필은 
왠일인지 곧장 관아로
달려 들어가지 않고
하룻밤을 주막에서 묵고
이튿날 가자는 것이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한 역졸이

까닭을 묻자,
정광필은 이렇게 말 하였다.

 
"무식한 무인(武人) 수령이

법 두려운 줄을 모르고
나라 곡식을 축냈을 것이니,
지금 들어가 조사하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곳에서 자면

그도 반드시 우리가 온것을 알고
채워놓을 것은 채워
장부 정리를 할 것이다

 이튿날

정광필은 사유를 갖추어 조정에 보고하여
그 원님을 파직 하는데 그쳐
목슴을 구명하게 해 주었다고 한다.

아랫 사람의 크나큰 과실도

관용으로 덮어
 구명도생 하게 한 정광필의 너그러움과
이를 탓하지 않고
어진 사람이라 칭송하여
 훗날 명재상의 반열에 오르게 한
세상의 인심이 그리워서....


^**^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 가을과 어울리는 가요 모음 **
 
01. 잊혀진 계절 / 이  용
02. 물안개 / 석미경
03. 가을 편지 / 이동원
04. 말하고 싶어요 / 양하영(한마음)
05. 옛사랑 / 이문세

06. 꽃잎편지 / 함현숙
07. 장난감 병정 / 박강성
08. 난 너에게 / 정수라
09. 비  창 / 이상우
10. 만  남 / 노사연

11. 오월의 편지 / 소리새
12. 성아의 이야기 / 백영규
13. 숨어 우는 바람소리 / 이정옥
14. 낯설은 아쉬움 / 진시몬
15. 꿈 / 김성희

16. 마음에 쓰는 편지 / 임백천
17. 나 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 김연숙
18. 친  구 / 김경남
19. 하얀목련 / 양희은
20. 해  후 / 최성수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영원히가요 원글보기
메모 : 풍성한 가을처럼 마음을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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