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스크랩]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그리스 격언)

드문이 2014. 10. 20. 09:57


고려장은 고려인이 효도심이 없어서 있었던 일인가?
 

**집 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그리스 격언)

 

고려장 풍습이 있던 고구려 때 박정승은

노모를 지게에 지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눈물로 절을 올리자 노모는

'네가 길을 잃을까봐 나뭇가지를 꺾어

표시를 해두었다' 고 말합니다.

 

박정승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생각하는

노모를 차마 버리지 못하고 몰래 국법을 어기고

노모를 모셔와 봉양을 합니다.

 

【2014년(갑오년) 새해를 향한 힘 찬 말(馬)의 질주】

 

그 무렵 중국 수(隋)나라 사신이 똑같이 생긴

말 두 마리를 끌고 와 어느 쪽이 어미이고

어느 쪽이 새끼인지를 알아 내라는 문제를 냅니다.

못 맞히면 조공을 받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박정승에게

노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말을 굶긴 다음 여물을 주렴,

먼저 먹는 놈이 새끼란다."

 

밀양 송전탑 현장, 헬기에서 각목 떨어져 주민 항의

 

고구려가 이 문제를 풀자 중국은

또 다시 두 번째 문제를 냈는데

그건 네모난 나무토막의 위아래를 가려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노모는

“나무란 물을 밑에서부터 빨아올린다.

그러므로 물에 뜨는쪽이 위쪽이란다.“

 

고구려가 기어이 이 문제를 풀자

약이 오를때로 오른 수나라는 또 어려운 문제를

제시했는데

그건 재(灰)로 새끼를 한다발 꼬아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나라에서 아무도 이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짚으로 새집 만들기

 

박정승의 노모가 하는 말이

“얘야, 그것두 모르느냐?

새끼 한다발을 불로 태우면 그게 재로 꼬아 만든

새끼가 아니고 뭐냐?“

 

중국에서는 모두 이 어려운 문제들을 풀자

“동방의 지혜있는 민족이다.” 라며

다시는 깔보지 못했다 합니다.

그리고 당시 수나라 황제 수 문제(文帝)는

“이 나라(고구려)를 침범하지 말라.” 고 당부합니다.

그런데도 이 말을 어기고 아들인 수 양제(煬帝)가

두 번이나 침범해와

113만명이 넘는 대군(大軍)으로도

우리 고구려의 을지문덕장군에게 작살이 나고

드디어는 나라가 망해버립니다.

 

호국인물열전>2<'살수대첩 주역' 을지문덕 장군

 

그다음에 들어선 나라가 당(唐)나라인데

또 정신을 못차리고 고구려를 침범하다가

안시성싸움에서 깨지고

당시 황제인 당 태종(太宗)은 화살에 눈이 맞아

애꾸가 된채로 죽습니다.

 

이렇게 해서 노모의 현명함이 세 번이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왕을 감동시켜 이후 고려장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노부부의 결혼식

 

그리스의 격언에

'집안에 노인이 없거든 빌리라' 는 말이 있습니다.

삶의 경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보여 주는 말입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나

사회에도 지혜로운 노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노인이 되면 기억력도 떨어지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경험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 대신 나이는 기억력을 빼앗은 자리에

통찰력을 놓고 갑니다.

 

[BGM有] ** 혹진이들을 위한 힐링 시리즈 05,노부부(커플)

 

노인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가 아쉽습니다.

 

행복한 노인 성문화 십계명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번개바람 원글보기
메모 : 누구나 나이가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