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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할머니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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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일날
은수 꼬깔모자 만들어 
할머니 머리에 씌워드리고
은찬이 할머니 초상화 그려서 
종이 액자 만들어 선물하고
은호 선물줄께 없으니 
누나가 버린 매미 종이접기 
주워와서 선물이라고
아이들  엄마가 잘 가르친덕이다
고마운 마음이 울컥해서 문자 보낸다
                - 할머니-
지난번 생일때 여섯살 둥이남매  
네살 손주  아이들 생각이 떠올라 
아침에 며느리에게 감사 문자를 
보냈습니다  
손주 녀석들이 할머니 대하는 모습은 
사실상 며느리 마음이거던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 나이 앞세워 대접해준 곳이 어디 있던가요
아직은 나라에서만 나이 값을 쳐 주지요
지하철 공짜 기차 노인 할인  
나라에서만 노인 대우 해주거던요
그걸 깨우쳐야 노후 맘 편한겁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구예성 원글보기
메모 : 엄마가 늙으면 할머니가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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