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잘 키우는 이야기
흔히들 세상을 먼저 살아온 어르신들의 말씀이 농사중에서
제일 큰 농사는 자식농사라고 하시는 말씀이 정말 새롭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일이지만
우리 아들 우리 딸 잘한다 잘해
식당에서 뛰어다닌아이 어머니
아들 딸 기 살려주던 어머니 말을
옆좌석의 할아버지가 들었습니다
아이들 그렇게 가르치시면 안됩니다
할아버지 점잖게 한 말씀인데
아이 엄마 얼굴 붉히며 할아버지를 쏘아본다
민망해진 할아버지 아닙니다
분위기를 추스리며 외면 한다
영감님 남의 자식 교육에 감나라 배나라 참견 마세요
우리 아이들 기죽어 기살리려는데--무슨-말이요--
대꾸 했다간 분위기 험악해질것 같아 할아버지 일행들 참는다
싸움도 맞장을 쳐야 일어나는법 할아버지 말씀 백번 옳은 말이지만
지금 어디 그 옳은 말이 먹히는 세상이랍니까
할아버지 일행들이 대꾸가 없자
아주머니 일행과 싸움으로 번지질 않고 식당안은 아이들 뛰는 소리만
자식 교육 저렇게 시키면 안되는데---할아버지들 생각입니다
할아버지 <물런 같은 일행들에게> 아이 키울때는
아이가 세상을 잘 알고 살게 하려면 예의를 가르쳐야 하는데
생각대로 아이들 키우면 훗날 사고치는 아이가 되는걸세
말 못하는 짐승도 기르면서 길드리기에 따라 행동을 하지
사람도 마찬가질세 혼잣 말을 하는
할아버지는 아이 장래가 걱정스럽다는 눈치다
사람이 짐승하고 다른것은 예의와 질서를 지키는 차인데
속담 말에도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이 나는 법일세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댓가는 부모에게 반드시 돌아오는 것이지
크게 생각해보면 사회에 해끼치는 사회악도 될수있고
세상에서 제일 큰 농사는
자식 농사가 제일 큰 농사여---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틀림이 없는 말이지
<詩庭 박태훈님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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