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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우중에 젖어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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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 추억.... 솔바람추억
별도 달도 햇살도 모두 감추고
하늘이 운다.
모가지 길게 느리고 
갈바람 따라 흔들리는 
늦가을의 정취가
우중에 취해버린 나그네 되여
하늘따라 서럽게 운다.
빗줄기 부딪치는 창가를 바라보며
혼자 앉은 시간위에
흐르는 추억을 들이 마시며
허브차 향과 마주한 찰라
찻잔속에 
살며시 찾아온 당신을  만난다.
당신에 웃음이 모락모락
당신에 목소리가 도란도란
당신의 체온이 따끈따끈
당신의 숨소리가 
내 심장 속에서 뛴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저 먼~남녘 하늘위에 
무아를  넘나들 행복의 무지게  뜨려나..
한잔의 차와  오늘을 넘는 추억이 
빗속에 운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솔바람추억 원글보기
메모 : 비 속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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