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할아버지 절약정신
올 겨울은 춥다는 예보에 겨울난방이 걱정됩니다
할아버지에게 올겨울 한달에 가스비 20만원씩 쓰고 삽시다
할아버지 대답은 쉽게 OK 합니다
어젯밤 첫추위라 좀 춥더군요 바닥 난방은 온수 매트로
해결을 한다고 하지만 윗풍이 춥거던요
어쩔수 없이 보일러 가동 해야 합니다
밤7시40경에 보일러 가동 할아버지 외출에서 돌아온 시간8시
연속극에 몰입 8시20분에 방이 얼마나 따뜻해 졌는지 점검차
방바닥에 손을 넣어 봤더니 별로 입니다
벽에 붙은 보일러 작동 표시기를 보니 꺼져 있는 겁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할아버지 난방을 끈겁니다
올여름 에어컨 가동은 어쩐줄 아십니까
할아버지 입으로 7,8월 전깃세 15만원씩 두달 30만원이면
시원하게 살자던 할아버지의 입--- 그 거창한 공약의 결과요
선풍기로 때웠습니다 7월분 전기세 5만8000원 8월분 5만6000원
평소 전깃세 3~ 4만원 나옵니다 할아버지 덥다 덥다 하면서
여름을 지냈습니다 할아버지 애국자라 전기 절약하신겁니다
올여름 전력 부족으로 불랙아웃이 오면 국가적으로 큰 피해라고
TV에서 시킨대로 전력 아낀거랍니다
입으로는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내자 말은 잘 합니다
어느새 절약 입니다 절약정신 가난 했던 옛시절 그대로 입니다
할아버지 흉좀 볼까요 겨울 양복 한벌 있는데 15년 됐습니다
12월초에 조카 결혼식에 참석할때 새 양복 장만 합시다
대답이 "있는 양복이 어때서?""아직 새것인데, "몇번 안입었어?"
그양복이 어때서 이양복은 뭣하게 절약정신~! 투철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구두쇠 정신이라고라 하면 그 대답 뻔 합니다
"구두쇠 정신 어때서~! 기름 한방울도 안나는 나란데~!
절약정신이 없으면 나라 장래가 없는거여--~!
이렇게 투철한 절약정신 애국자정신 할아버지 정신
우리집 금년 겨울 난방계획 절약정신으로 대신할것 같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