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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그립습니다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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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습니다 / 신광진 해가 바뀌어 차갑게 부는 바람 두 눈에 눈물을 가득 고인 그리움 보고 싶은 간절함이 목이 메옵니다 나지막이 수천 번 불렀던 아버지 외로운 우울증 이겨 내기 위해서 하늘 보고 서러운 마음을 속삭였습니다 마음을 잡아 주었던 감성의 속삭임 글을 읽으면 눈이 감겨오는 난독증 눈을 감고도 읽어야 했던 소중한 날들 항상 마음 안에 아버지를 품고 맨날 투정 떨면서 속으로 울었습니다 며칠 지나면 다가오는 처음 맞는 기일 보낼 수 없어 밤새도록 울어대던 바람 가시는 길 하얗게 수놓은 눈 꽃송이 차가운 바람 아프게 때려도 그립습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ㅎ둥이 원글보기
메모 : 그리운 금강산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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