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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묻은 화폭(畵幅)은 아니다.
바람같은 중량(重量)뿐이다.
첩첩 산중(疊疊山中)에
소낙비 지나가고.
목화송이
구름산
고대 일 없는듯
선듯 걸린 무지개 다리 위.
저 멀리 천문(天門) 열고
보내는 행렬은
어느 님의
옥 같은 얼굴인고.
詩 박기원(朴琦遠)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란(蘭).꽃의향기 원글보기
메모 : 구름을 따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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