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절의 사랑.

계절의 사랑/전인재 새순나와 뾰족뾰족 움틀때에 벗꽃이 피던날의 사랑 여물어 봄 사랑은 하이얀 꽃잎 날리고 찔레꽃 아카시아꽃 사랑은 그 향기에 취하고 천리를 간다 한번의 이별 연습 이엇나 민들레 홀씨 피어 날리던날 뜨거운 장마비처럼 뜨거운 사랑 그래 이게 사랑이야 우리의 사랑 이젠 아프지 말아야지 암 ... 당신이 보고 싶어서 눈먼사랑 콩깍지 씌운사랑 해 봤지 욕심 꾸러기 사랑은 뜨거웠지 가을하늘 햇살보다 더 뜨거웠지 동지지난 겨울밤은 춥기만 한데 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어디로 간거니 나의 사랑아 함박눈이 오면 원덕에 가고 싶은데 원덕에는 나혼자 어떻게 가라고 부엉이 우는 긴 겨울이 얄밉기만 하구나 난 이제 누구랑 가야하나 원덕을 끓는가슴 불 태우고 싶은데 원덕의 두터운 얼음 쌓인눈 다 녹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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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망내 원글보기

메모 : 사랑을 논하기가 너무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