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겨울비

반응형

 

 
겨울비/전인재

물안개가 피는 포근한 날씨가 연일 이더니만

찬바람 불고 겨울비가 내린다

새 싹을 틔우는 봄도

삼복 더위에 찌들리 더니만 

가을비는 그렇게 낙엽을 떨구고

오늘도 겨울비는 내린다

 

이른봄 봄비는 희망을 주는비요

한 여름에 장마비는 열정의 비요

서글픔에 가을비 초라하고

이제 겨울비 내리니

낼 모래가 동지인데

내 마음 또 외로워 진다

 

가엽디 고운 새싹 만큼이나 그리운 님에 모습

겨울비 내리는날 오늘은

따뜻한 님의 품이 그리운 날이다

명년 봄비가 내릴때 까지

님에품에 잠들고 새봄에

벌 나비되어 다시 날고파

오늘도 겨울비는 내린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망내 원글보기
메모 :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
반응형

'마음을 여는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하는 당신에게  (0) 2013.11.25
[스크랩] 로또  (0) 2013.11.25
[스크랩] 차잔에 어리는 그리움  (0) 2013.11.25
[스크랩] 진실의 틈  (0) 2013.11.25
[스크랩] 들꽃 같은 사랑  (0)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