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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금헌 / 김석환
가을이 내려놓은 그리움을
나뭇잎에 새기고
바람따라 나는 길 떠난다
첫사랑 움텄던 그때 그 자리로
벤치 위에 남은 너의 흔적 어디가고
소슬바람 스치는데
그대의 여린 꽃잎은 아직도 고개 숙여 울고 있구나
자기를 위해 슬퍼해달라는 너의 슬픈 눈물
뿌리치고 가버렸던 나
허지만 그대 이제는 나를 위해 슬퍼해줄 수는 없나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김삼지자 원글보기
메모 : 나 슬프지 않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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