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글귀

[스크랩] 실연 그리고 사랑

드문이 2013. 10. 11. 10:22


욕심이 과했나봅니다.

그에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투정으로 나 좀 바라보고 챙겨달라는 이야기로 시작된 말들이

그를 화나게 했나봅니다.

핑계되지말고 가고 싶으면 가라는 말에 그는 두말하지 않고 '그래 그러자'로 마무리 해버렸습니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10일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연락을 했더니 나에 대한 모든 연락방법을 차단 해 버렸네요.

주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잘 해 보려 했지만 배려심 없는 여자는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맘 풀릴때까지 기다린다는 문자를 남기도 기다렸지만 그는 연락이 없네요.

참다가 넘 보고 싶어 집앞으로 찾아갔는데...

너무 힘듭니다.

그사람과 저는 봉사할동에서 만나

3년을 사귀고 3년중에 1년반을 동거를 하였습니다.

저보다 4살이 작은 남자입니다.

저희는 성격이 비슷하여 자주 다투고

화해하고 다투고 화해하고

그래도 하루도 못넘기고 화해하고 다시

좋아지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너무 다투다 보니깐

잠깐 떨어져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며칠지내다가

또 통화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전화를 차단을 해 버린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남친 집으로 찾아가서

남친집 초인종을 울려서 남친을 만났습니다.

이야기 하다가 남친이 다시 집으로 올라가더니

엄마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늦은 밤에 무슨짓이냐며

우리집이 우습게 보이냐며

화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그렇게 저희는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때 부터 남친은 아예 저의 전화부터 문자 모든걸

거부하고 쌩이더군요.

계속 미안하다고 내가 찾아간건 미안하다고

어머니 우습게 보는거 아니라고

왜 연락을 안받냐고

무슨말이라도 하라고 했는데

그때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다시는 너 볼생각없고

연락하기 싫다고

다시는 연락도 하지마라고...

그래서 전 얼굴이라고 보고 얘기하자고

했더니..계속 연락이 없어 다시 찾아가서

그사람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왜 왔냐고

내 맘속에 이제 너 없다고

어제부로 완전히 잊었다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그러면서 가버렸습니다.

 

아.....이제 끝인가요?

이사람 저에게 돌아오기 힘든건가요?

참고로 이사람 비형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정말 밥한끼 못먹고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냉정하게 정말 이사람 돌아오지 않는가요?

 

옮긴글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데이지♡º 원글보기
메모 : 사랑에 목 메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