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축력 높이고 조절 능력도↑‥남녀 다 좋은 생약
생약 성분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
몸에 좋은 생약도 잘못 복용하면 독?
‘남자에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가 큰 인기를 끌었다.
큰 반향을 일으킨 그 효능에 대해 궁금한 이도 많았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이라도 효능과 복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과용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10가지 생약 성분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알아봤다.
‘헛개나무 차가 숙취해소에 도움된다’ ‘상황버섯에 항암 효과가 있어 암 환자가 먹으면 좋다’
‘산수유가 남성 정력에 좋으니 먹어야 한다’ 등생약 성분의 효능에 대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생약 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한 다양한 건강식품이 잘 팔리는 현실이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은 몸에 좋다는 생약 성분을 즙, 가루, 환 등으로 만들어 먹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재활학과 조재흥 교수는 “생약이라고는 하나 엄연한 약재이므로 적당한 복용량과 기간을 지켜야 한다.
사람마다 체질과 질병의 정도가 달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생약은 치료 과정의 보조적 역할을 할 뿐 주 치료법이 될 수 없다.
또한 정확한 용법과 복용량을 모르고 사용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조 교수는“생약은 개별 약재의 효과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체질과 질병 정도에 복용 방법과 기간이 다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복용법을 정한다”고 말했다.
약재만 믿고 있다가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보조요법이라는 점을 명심한다.
01 쑥(인진호)
수분대사를 순조롭게 하고, 열을 내며 소변배출을 증가시킨다.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염증이 생기고 부은 담관 염증을 없애 담즙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지방제거 효과가 있어 혈청 내 콜레스테롤을 없애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위염, 변비와 설사, 종기, 부스럼,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 대하증, 구내염이나 입냄새 날 때 사용한다.
음력 5월 단오 전후에 바닷가나 섬에서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본다.
차로 달여 마실 때는 20g 정도를 넣고 하루 세 번 나눠 마신다.
02 구아바
설사를 방지하고 위장 기능을 활성화해 변비를 예방한다.
최근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타닌이 많이 들어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구아바차가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져 대만, 중국 등에서도 인기다.
혈당 수치 강하와 더불어 췌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03 엉겅퀴(대계)
지혈·소염·이뇨·강압 등의 작용을 하며, 간염 치료 효과가 있다.
피가 엉기고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어 외상이나 종기 치료에 효과 있다.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잎과 줄기를 말려서 생약으로 썼다.
‘넘어지거나 베어 피가 날 때 엉겅퀴를 찧어 바르면 피가 멎는다’는 것이 옛사람들의 상식이었다.
가을에 꽃이 필 때 채취해 사용한다. 하루 20g씩 차로 끊인 다음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04 민들레(포공영)
민들레꽃이 피기 전에 채취해 햇볕에 말려 쓴다.
열을 식히고 습한 기운을 배설하며 해독작용이 있어 잘 낫지 않는 종기를 없애고 식독을 풀고,
체기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 볼 때 따끔거릴 때, 여성 유방에
종기·멍울이 생겨 염증이 되었을 때, 종기가 나서 쑤시고 아플 때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민들레는 항균·항바이러스 작용, 간보호, 위궤양 억제작용 등이 밝혀졌다.
단, 소화기가 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복용을 삼간다. 과용하면 설사를 일으킨다.
05 질경이(차전초)와 질경이씨(차전자)
《동의보감》에는 ‘차전자는 기운이 허약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주로 치료하고,
소변의 막히고 체함을 통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충혈을 없애주며, 간장의 열독을 다스린다’고 나와 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 볼 때 아파서 쩔쩔매는 사람에게 권한다.
질경이(차전초)는 즙을 짜서 복용하면 혈뇨에 좋다.
생즙 대신 질경이씨(차전자) 말린 것을 달여 마셔도 효과 있다.
평소 대변이 묽은 사람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설사할 수 있다.
06 마늘
강력한 살균·항균 작용을 한다. 단백질인 리진 성분이 정자 기능을 활발하게 해 정력강화에 효과가 있다.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소화장애가 생기기 쉬운 냉체질에 맞으나, 열이 많은 체질에는 좋지 않다.
하루에 두세 쪽만 먹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공복에 먹으면 매운 성분이 위벽에 상처를 낼 수 있다.
07 헛개나무(지구자)
《본초강목》에는 ‘헛개나무는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멈추게 한다’고 쓰여 있다.
뿌리, 잎, 줄기, 열매를 차로 끓여 마신다. 특히 열매가 알코올 때문에 생긴 간의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관절 이완을 위한 근육을 풀어 주는 효능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잘 건조된 열매 20~30g을 물 3.6L에 넣고 끓여 마신다.
잘 건조된 잎, 줄기, 열매를 물 1.8L에 30~40g 넣고 15분 정도 끓여서 마셔도 된다.
08 강황
종기 초기 증상에 소염·진통 효과가 높다.
풍한습(風寒濕) 때문에 나타나는 사지마비 동통(몸 전반에 나타나는 통증)에 섭취하거나 외용제로 만들어 쓴다.
유분이 섞인 우유나 두유와 함께 먹는 것이 좋으며, 물에 타서 먹으려면 식후에 바로 먹는다.
09 상황버섯
항암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약용버섯이다.
정상세포에는 독 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인체의 면역 기능을 활성, 강화시켜 인체의 면역능력을 높인다.
독성은 없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은 삼간다. 야생상황 3∼5g이 체중 70kg 성인 1일 복용량이다.
찬물 300∼500mL에 상황을 넣고 뜸들이는 불로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두었다가 식혀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마신다.
10 산수유
10~11월에 여문 열매를 따서 술에 담가 씨를 뺀 후 약한불에 말리거나 쪄서 쓴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 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킨다.
야뇨증과 요실금에 좋고, 해열제 역할도 한다.
《동의보감》에 ‘산수유 씨는 정액을 나가게 하므로 제거하고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장기간 먹으면 조로, 이명, 원기 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하루에 6~12g을 달여 2~3잔씩 나눠 마신다.
Health Tip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능성을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마늘류, 감초, 가시오가피 등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 꾸준히 섭취하는 것 중 식약청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항암효과’,
‘당뇨병에 탁월’ 등 질병을 치료한다는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다.
식약청에서 운영하는 hfood.kfda.go.kr 또는 www.foodnara.go.kr를 통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ullaby(Mozart) - 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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