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인생이 바빠요.

드문이 2016. 4. 11. 01:44

 


 

진짜 졸린데 뭔가… 하고 편하게 자고 싶어가지고
노트북을~ 킨 다음 뭔갈…
하기… 시작했죠. 의미 있는
일이었던 거… 같군요. 왜 과거형?
아~ 뭘 할…지 까먹고 잠들어버려서요.
하핫~~ 진짜 못 말려요^^
하아… 정말 나는 안되…겠네요.
정말 아까운 전기만 버렸죠.
컴만 키면 바로 자는
무슨… 마법에 걸려버렸나 보네요~



인생이 바빠요.
삶이 바쁘네요. 존재감 만땅!
바쁘고, 또다시 바쁘고, 또다시 바쁜 하루입니다.
바쁘게 생활하는 걸로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했던 시절도 있어줬답니다.
현재는 가끔씩이라면 쉬면서
가끔은 되돌아보며 내가 있음을 느끼고 싶네요.
그러한 요즘이죠.



검은 마음을 놓으면 된다는 베프의 말처럼
이제는 진짜 욕심을 버린다음 살고 싶습니다.
오늘만 지나가 버리면
하는 일만 지나버린다면
이 이상 일에는 욕심을 내지 않겠노라 결심해 보고 있지만
나 자신이라는 인간이 욕심을 내 놓고 살건가
의문이 들기는 한답니다.
일을 해보면서 하루종일 느끼는 단 하나의 생각
아- 저에게는 여유라는 것이 사라졌구나. 라는 생각이었죠.
끙끙 거리면서, 오직 해야하는 생각하나에 사로 잡혀서
정말 잘 풀리지도 않는 매듭을 기어코 풀어놔야 한다는 마음 가짐 하나로
헤매도 또다시 헤메고-
그저 약간 쉬면 편하게 더듬어 가며 풀릴텐데 말이지요.
진짜 많이 피곤한 나의 모습과
평화라는 것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제 행동이
양쪽 눈에서 보입니다.



활동하는 것 뭐 별게 있나? 라고 떵떵거리며 말입니다.
언제나 세상의 것들에 대해 집착하고 욕심을 부려가며
플러스로 고집까지 부리고 있는 내 모습같은걸 보고있노라면
아직도 성인이 되려면 멀었네, 아직도 나는 어린애구나 싶군요.
정말 세계에서 제일 부족한것 투성이인 인간은 나인데
다른 인간에게 훈계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어요.
빨리빨리 느긋함을 찾기를, 그래야 이 노이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답니다.
휴휴- 힘내서 일이나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