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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파의 묵은 때를 벗기자

드문이 2013. 10. 29. 10:29


 

소파의 묵은 때를 벗기자

가족은 물론 집에 오는 손님들까지 옷에 온갖 먼지를 묻히고 들어와 소파에 그대로 앉는다. 그래서 먼지와 오염 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가구가 소파다. 하지만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대부분의 가정에서 청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소파의 소재별 청소법과 커버링 방법.

 

◆커버링이 필요해

소파는 보통 5~10년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엉덩이 부분의 가죽이 갈라지고 탈색되기도 한다. 패브릭의 경우 원래 색이 뭐였는지 구별하기조차 힘들다. 그렇다고 새 소파를 구입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이때 필요한 게 커버링이다. 커버링은 소파의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소파 쿠션의 커버를 교체하거나 덮어씌우는 것을 말한다. 오래된 소파에 새 옷을 입히면 낡은 느낌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집 안도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낡은 가구는 물론 패브릭이 없는 가구나 철제 소재 가구에 커버링을 해주면 따뜻한 느낌이 살아난다. 요즘은 커버링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블로그도 많으니 직접 커버링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부피가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시간이 부족하거나 손재주가 없다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홈메이드 소파 커버링 만들기

1 줄자로 등받이, 팔걸이 등 소파 각 부분의 크기를 재서 꼼꼼히 적어둔다. 곡선이 있는 팔걸이의 경우 소파 위에 원단의 안감이 보이도록 놓고 시침핀으로 고정한 뒤 연필로 그려 본을 뜬다.

2 본을 이용해 재봉선을 그린 뒤 원단을 재단하는데 반드시 본래 크기에 1~2㎝ 시접을 주고 재단하도록 한다.

3 재봉을 하기 전에 바이어스를 재단해 파이핑을 만든다. 파이핑을 할 때는 반드시 외노루발을 사용하고 곡선 부분의 시접에 가위집을 내 곡선을 매끄럽게 박음질한다.

4 재단한 천은 재봉틀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박음질한다. 그 다음 소파의 몸판과 방석, 등판, 팔걸이 순으로 커버를 씌워 완성한다. 넓은 밴드나 지퍼를 이용해서 마무리하면 커버를 벗기고 씌우기 편하다.

5 하나 더. 소파의 다리 부분에 커튼을 만들고 싶다면 소파의 몸판 아랫부분에 천을 박음질하거나 몸판과 커튼의 분리가 쉽도록 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한다.



커버링 전문 업체

시간이나 손재주가 없다면 커버링 전문 업체에 맡겨보자. 직접 소파의 치수를 재서 인터넷으로 패브릭을 고르면 제작해서 택배로 보내주는 업체도 있고 직접 방문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다.

뜨란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패브릭, 가죽 등 커버의 소재를 선택한 다음 소파 크기를 재서 전화 상담을 통해 소파의 정보를 공유한다. 그 다음 견적서를 받고 결제를 하면 커버가 집으로 배달된다. 사이즈 측정 방법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만약 불안할 경우 기존의 소파 커버를 보내면 거기에 맞춰 제작해준다. 소파는 물론 침구, 인테리어 아이템 모두 커버링이 가능하다. 제작 기간은 7~10일. 문의 www.dranche.com

윈디패브릭: 100% 핸드메이드 소파 커버를 선보인다. 소파의 사진과 브랜드, 제품명, 커버링하고자 하는 패브릭을 함께 적어 메일을 보내면 담당자가 견적서를 보내준다. 모든 게 번거롭다면 휴대전화로 소파의 사진만 찍어 보내도 견적을 낼 수 있다. 윈디패브릭은 패브릭 소재로만 커버링이 가능하며 제작 기간은 10~20일. 문의 www.windyfabric.com

다빈치쇼파: 가죽 소파 전문 커버링 업체다. 가죽 소파의 커버링은 물론 색 바랜 소파의 부분 염색과 가죽 재생, 커버링 디자인 변경 등도 할 수 있다. 서울부터 경기도까지 지역마다 프랜차이즈점이 있어 가까운 지점을 찾으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작 기간은 7~10일. 문의 www.sofarf.net

데코앤죠이: 남다른 나만의 소파 커버링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소파가 거실의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원단을 믹스 매치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소파와 커튼, 침구 등 집 안의 전반적인 패브릭 아이템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원단 홀더를 가지고 방문해 전체적인 집 안 분위기와 취향을 고려해서 커버를 디자인해 견적을 낸다. 제작 기간은 10~14일. 문의 www.deconjoy.co.kr

미네르바데코: 이곳은 소파와 의자는 물론 TV, 김치냉장고 등 집 안에 있는 모든 제품의 커버 제작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치수 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 직접 커버링할 가구의 크기를 잰 후 원단을 선택하면 된다. 무엇보다 단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버링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제작 기간은 3~7일. 문의

커버링 용어 사전

바이어스: 옷감의 마른 곳이나 박은 곳이 직물의 올 방향에서 빗금으로 되어 있는 것.

바이어스 재단: 천의 가로세로 45도 각도로 교차되는 방향을 바이어스로 마름질하는 일. 패브릭의 올이 풀리거나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봉제 방법이다.

파이핑: 둥그스름한 테두리. 잘라낸 천의 밖을 바이어스 천으로 감싸 정리하는 방법.

외노루발: 지퍼를 달 때 사용하는 재봉틀의 톱니 위에서 바느질감을 알맞게 누르는 두 가랑이 진 재봉틀 부품. 노루발은 외노루발(파이핑 노루발)과 단 뜨기 노루발, 말아 박기 노루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곰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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